◇도교육청 김영철 부교육감은 이날 하루 종일 진행된 도의회 교육행정 질의에도 불구하고 시상식장에 참석해 눈길.

김 부교육감은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도교육청 교육행정 질의에 출석해야 했지만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도의회와 도교육청이 공감해 부교육감의 도의회 오후 일정 불출석에 흔쾌히 합의.

 

다문화 부문 금상을 수상한 한원미(정선 예미초교 5)양은 “엄마, 아빠와 함께 만든 가족신문으로 상을 받게 돼 더욱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일본인 어머니 니무라나호씨는 이날 신문일기로 다문화 부문 동상을 수상해 이들 가족은 겹경사의 기쁨도 누렸다. 니무라나호씨는 “한국말이 어려워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신문을 통해 좀 더 쉽게 한국말을 배울수 있었고, 한국생활에도 적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초등-태백 태서초
금상-조경호 교사

초등 단체 대상을 수상한 태백 태서초교(교장: 정인국)는 전교생이 60명인 소규모 학교다.

올들어 지역 독지가의 후원으로 3학년 학생 10명 전원이 1인 1부씩의 어린이강원일보를 이용한 신문활용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은 학생들이 신문스크랩을 통해 관심 있는 분야의 신문기사를 스크랩하고 이를 요약하거나 의견을 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신문기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비롯해 최근에는 인근의 상장중 학생 동아리와 연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날 금상을 수상한 조경호 교사는 “앞으로 태백의 모든 학교에 확산될 수 있도록 NIE 활동의 효과를 더 많이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