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재] 블로그

 

 


최영재기자의 블로그입니다

 

 

프로필 | 안부게시판

 

카테고리
전체목록
사회부(지방)
신호등
연예체육
강릉뉴스
탐사보도
강원fc
해외풍경
동영상
편집세상
화천뉴스
음악

길위에서

 

 

아버지의 배웅   |  신호등 목록보기
2010-12-20 오후 5:13:00

 

아버지 꿈을 꾸었다

강릉남자 너무나도 말씀이 없으셨던 아버지.

표현은 안하셨던 아버지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로는

모처럼 강릉집에 왔다가 춘천으로 돌아가는 날마다

집 앞 큰길에 나오셔서 내 차가 안 보일때까지 손을 흔드셨다.

그날 그 중환자실이 마지막 기억이었다니

오늘따라 눈물이 고입니다.

검소하게 사셨던 아버지와 어머니

그 덕분에 저는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잘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뜻을 거스르지 않겠습니다

부디 지켜봐 주세요.                                     


목록보기


아버지의 배웅 포스트에 대한 댓글이 없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300자 이내로 써주세요
댓글

[신호등]시민 의견결집 조정력 기대   |  신호등 목록보기
2009-03-02 오후 6:17:00

[신호등]민자사업 의견결집·조정력 아쉽다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를 꿈꾸는 강릉시가 각종 민자사업 차질로 위기를 맞고 있다.

강릉시 구정면 골프장 조성사업의 경우 4개월 이상 지속된 주민 반발로 인해 최근 사업추진 업체에서 도시관리계획 결정신청 철회입장을 밝혀 사업 중단 위기에 놓였다.

가칭 ‘보물섬 프로젝트’ 계획 역시 유보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은 지역에 5개의 골프장을 계획하며 관광과 과학을 통한 지역경제 회생이라는 희망의 불씨가 사그라지는 게 아닌 지 우려하고 있다.

주민들은 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으려는 시의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골프장 반대 주민들은 ‘시에서 반대 목소리에 무대응으로 일관해 우리도 계란으로 바위 치는 것 같다’며 응답없는 시위를 지속해 왔다.

최근 불거진 도암댐 물의 남대천 방류 문제 역시 주민들 간 양분된 논리로 맞서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며 소모전을 벌이고 있으나 시는 논란의 중심에서 한걸음 벗어나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입장을 밝힐 경우 오히려 혼란만 더 가중시킬 수 있어 관련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문제 역시 시의 무대응으로 인해 주민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잇단 대형사업 차질 소식은 다른 투자자들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환동해 중심의 전통·문화·관광도시 강릉시정이 향후 어떤 의사 결집·조정능력으로 지방자치 역량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최영재기자【강릉】


목록보기


[신호등]시민 의견결집 조정력 기대 포스트에 대한 댓글이 없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300자 이내로 써주세요
댓글

[신호등]쌍방향 소통이 아쉽다   |  신호등 목록보기
2008-10-24 오후 4:42:00

 

 

 최근 강릉에서는 행정 집행 과정에 대한 주민 반발과 충돌이 잇따르고 있다.
 구정면 솔향수목원 조성 착공식, 옥계면 현내리 소나무굴취 반발, 중앙시장 걷고싶은거리 난전 철거 등을 취재할 때마다 민·관의 쌍방향 소통 부족에 의한 주민 단체행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모든 시책에는 이해당사자들이 얽혀있게 마련이고 정책 결정 과정에서 주민 대표단의 사전 참여가 있었다면 갈등이 초기에 해소될 수도 있는 문제이지만 사전 협의가 미진해 오히려 일을 꼬이게 만드는 것 같아 아쉽다.
 시에서는 시장 상인들에게 이전협조 안내문을 배부하는 방식으로 계도작업을 펼쳤지만 안내문을 꼼꼼히 읽어본 좌판 상인은 드물었다. 구정면 주민들은 마을행사를 착공식 하루전날 현수막을 보고 알았고, 옥계면 주민들은 소나무가 파헤쳐지는 것을 보고 사업 재추진을 확인했다고 했다.
 매번 현안이 있을 때마다 물리적 충돌 우려로 인해 경찰력이 동원되고 충돌 후 또다시 소통의 장을 갖겠다는 형태가 반복되면서 경찰에서도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시에서는 상인들 자진 이전기간 이후 경찰과 합동단속을 펼치겠다고 했지만 경찰은 아직 협조요청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사전에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보다 치밀한 추진이 아쉽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현안 때마다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목소리가 커야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는 주민인식이 확산될 까 우려스럽다.
 강릉=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목록보기


[신호등]쌍방향 소통이 아쉽다 포스트에 대한 댓글이 없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300자 이내로 써주세요
댓글

[신호등]환영 현수막을 보고싶다   |  신호등 목록보기
2008-09-02 오후 7:03:00

 베이징올림픽 선수들을 환영하는 축하현수막이 전국에 나부낄 때 강릉에는 우울한 현수막들이 잔뜩 걸렸다.
 도심 곳곳에는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현수막 1,500여장이 걸렸고 시청외벽에는 개청이후 처음으로 17층높이 66m 대형현수막이 걸렸다. 큰 글씨의 시각적 투쟁에다 거리에는 차량스피커 홍보까지 등장해 정부 규탄 목소리를 내 지역에는 삭막함이 감돈다. 주민들이 이처럼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은 그동안 정부로부터 철저히 홀대받아온 곪은 상처가 드디어 터져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강릉지역에 대한 정부차원의 SOC 투자는 극히 빈약했다.
 아흔아홉 굽이 구대관령구간은 2001년말에야 비로소 개통돼 이전에는 정상적인 기업경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물류수송의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강릉공항 폐쇄에 월드컵 개최도시 탈락, 혁신도시 유치 실패,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실패에다 몇해에 걸친 자연 재해, 지난1년 최고물가인상 기록까지 이렇다할 호재없이 주민한숨만 터져나왔다.
 강릉과학산업단지는 정부입안 사업임에도 국가단지가 아닌 시주체 일반지방산업단지로 지정돼 단지조성에만 15년 이상 걸렸다.  수십년의 정부투자 부재로 기업은 자리잡기 힘들고 인구가 줄며 이에따라 상경기도 침체돼 강릉은 2000년 이후 도내 최다 인구유출 도시가 됐는데 오히려 정부에서 경제성을 따지며 복선전철 착공 결단을 내리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원주-강릉간 복선전철은 고유가시대 수도권에서 최단거리로 동해안을 연결하고 동계올림픽 유치의 발판이며 차후 동해권 항구를 연결할 산업철도가 되는 무한한 경제성을 가진 사업이다.
 무엇보다 이명박대통령과 주민간 공적으로 약속한 공약 사항이다.  이제는 하늘을 뒤덮은 우울한 현수막 대신 웃음과 기운이 나는 환영 현수막을 보고 싶다. 

강릉=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


목록보기


[신호등]환영 현수막을 보고싶다 포스트에 대한 댓글이 없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300자 이내로 써주세요
댓글

[신호등]얼리버드 정책, 화천경제 약될까   |  신호등 목록보기
2008-04-27 오후 8:04:00

[신호등]‘얼리버드’ 정책, 화천경제 약될까

(  2008-4-18 기사 )


화천군이 4월들어 ‘얼리버드(Early Bird)’정책을 내 놓으면서 군청 공무원들은 피곤함을 토로하곤 한다.
군수 주재 회의 및 부군수 주재 주간회의 시간을 오전 8시40분에서 오전8시로 앞당겨 열고 있기 때문이다.
토요일에는 태스크포스팀 워크숍을 3시간여 동안 열어 시간에 구속받지 않는 토론을 하고, 휴일을 활용한 분야별 회의를 더욱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또 매주 1회 새벽7시부터 전공무원들이 화천읍내 시가지에서 조기청소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같은 ‘실용행정’ 속에는 회의로 인한 업무공백 최소화, 업무의 1시간 빠른 결재와 도심환경 개선 등 나름의 목적이 있지만 그 이면에는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픈 정갑철군수의 바람이 담겨있다.
화천군청 공무원 중 80%가 춘천에서 출퇴근한다는 것은 군정의 가장 큰 아킬레스건 중 하나였다.
주민들과의 대화시간을 갖다가도 공무원들 실거주 문제가 나오면 말문이 막히기도 했다.
이로인해 정군수는 가족과 함께 지역에서 상주하는 공무원에게는 승진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군청 호출 시간이 빨라지고 다양해 지면서 요즘 군청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라도 화천으로 거주지를 옮기고 싶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읍내에 빈 아파트가 없어 이사를 못온다는 얘기도 들린다.
“정부에서 얼리버드 하니 화천도 같이하느냐”는 불만의 목소리도 있지만 주말이면 썰렁하던 지역음식점과 생필품가게에서는 껑충 뛴 매출로 반기고 있다.
‘화천형 얼리버드’정책이 지역사회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지켜볼 일이다.
 최영재기자

목록보기


[신호등]얼리버드 정책, 화천경제 약될까 포스트에 대한 댓글이 없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300자 이내로 써주세요
댓글

[신호등]한류 본거지 강원 `명소' 개발   |  신호등 목록보기
2007-07-17 오후 8:56:00

 

 

 

 

 

 

 

 

 

 

 `겨울연가'의 남이섬, 용평리조트 `외출'의 삼척 ‘겨울연가’ ‘첫사랑’의 춘천까지 등 강원도내 곳곳은 세계적인 ‘한류명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한류 명소들은 드라마의 잔상이 가시기 전에 반짝하는 `시한부' 관광지로 전락할 우려가 높은 게 현실이다.

 도내 한류관광객들이 줄어들고 있는 이때 `강원한류’를 부럽게 바라보던 타 지역에서는 `한류' 관련 상품을 속속 개발하고 나섰다.

 당초 강원도에서 촬영한다고 밝혔던 배용준 주연의 대형 역사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제주도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결국 제주 올로케 촬영으로 바뀌었으며, 제주도는 기존 `대장금' 촬영지와 `태왕사신기’를 엮어 한류상품화 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경기도 역시 양주의 `대장금 테마파크’를 찾는 아시아 관광객이 늘자 `한류우드' 개발 계획을 내놓으며 지자체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의 경우 그동안 드라마 `겨울연가' `첫사랑' 영화 `외출' 등을 통해 배용준 효과를 톡톡히 봤지만, 이는 별다른 투자없이 제작진의 취향으로 지역을 찾은 것이고 지역에서는 단순한 반사이익을 얻어왔다.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일본 한류팬들이 가장 많이 다녀온 곳과 가장 가고싶은 곳이 `춘천'을 비롯한 강원도 곳곳이었다. 이들에게 강원도가 한류본거지로 각인돼 있는 것이다. 여기에 동계스포츠의 메카라는 매력을 더하면 훌륭한 여행코스가 된다.

 `한류'는 이제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류관광지와 강원도의 매력을 높이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영재 기자·yj5000@kwnews.co.kr>

 


목록보기


[신호등]한류 본거지 강원 `명소' 개발 포스트에 대한 댓글이 없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300자 이내로 써주세요
댓글

[신호등]신정 휴일 하루 더 늘리면 안될까   |  신호등 목록보기
2007-07-17 오후 8:49:00

 

 

 

 

 

 

 

 

 

 

 “신정 휴일, 하루만 더 길었다면…”
 1일 동해안에서 해돋이를 보고 급하게 귀경길을 서두르는 관광객들의 긴 차량 행렬을 바라보면서 지역 상인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아쉬움을 토로하며 한결같이 내뱉는 말이다.

 새해 첫날 강릉 속초 동해 삼척 등 동해안 곳곳에는 120여만명의 해맞이 인파가 몰렸다. 그러나 다음날인 2일 업무복귀를 해야하는 직장인과 그 가족들이 대부분이었던 탓에 해돋이 이후 급하게 돌아가기 바빴다. 한여름 피서객 수와 맞먹는 인원이 몰려왔음에도 불구하고 지역경기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이다.

 더욱이 해돋이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귀경길에 나서는 바람에 도내 도로 곳곳에는 지정차 현장이 심하게 발생했고 이로인해 신정을 지내기 위해 영동쪽으로 이동했던 주민들도 차 안에서 시간과 기름만 허비해야 했다.

 신정 휴일이 2일까지였다면 어땠을까.

 구름때문에 새해 첫날 일출을 못 봤다면 하루 더 기다리는 관광객들도 있었을 것이고 해돋이를 봤다하더라도 현지에서 여유있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며 영동지역 경기활성화에 도움을 주지 않았을까. 또 도로의 지·정체 현상도 훨씬 덜 했을테니 말이다.

 지난 1999년 국민의 정부 시절 `휴일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신정연휴를 1일로 단축시킨 것이 결과적으로 도입장에서는 관광특수 하나를 잃게 한 셈이다.

 100만명이 넘게 해돋이를 보기 위해 도를 찾았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이번에도 자리만 펴주고 실익을 얻지 못한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기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단 하루의 휴일이 이렇게 아쉬웠던 적도 없다. 최영재기자

 


목록보기


[신호등]신정 휴일 하루 더 늘리면 안될까 포스트에 대한 댓글이 없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300자 이내로 써주세요
댓글

[신호등]강원도에 공연프로그램 부활돼야   |  신호등 목록보기
2007-07-17 오후 8:42:00

 
 
 
 
 
 
 
 사진은 그룹 넥스트의 아름다운음악세상 강원대 공연이다. 평소 좋아하던 그룹이었던 데다 대기실에서 신해철씨와 인터뷰도 하고 무척 기억에 남았던 취재이다.
 
 
 
 
 지난 3일 경북 상주시 계산동 상주시민운동장 MBC `가요콘서트' 녹화장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는 우리사회의 안전 치매현상을 반영한 대표적인 후진국형 참사로 기록될 것이다.

 특히 대형공연을 치러보지 않았던 공무원들 위주로 축제가 치러졌고, 이같은 대규모 콘서트가 전무했던 문화적 소외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질서의식 부재 등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 시민은 인터뷰에서 “이날처럼 인기가수들을 접해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가수들을 가까이서 보기위해 앞자리를 차지하려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렸고, 뒷쪽에서 밀어부치는 바람에 앞사람이 넘어지며 대형사고로 이어졌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 강원도의 경우는 어떨까?

 우선 춘천 원주 강릉 삼척 MBC가 공동제작하는 도내 유일의 라이브콘서트 프로그램이었던 `아름다운 음악세상'이 20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폐지된다. 지난 2002년 10월부터 방송돼 한림대 일송아트홀 1,000여석을 가득 메우며 단골 팬층을 형성했던 GTB `임지훈의 예전처럼 역시 지난해 4월 알수 없는 이유로 폐지돼 현재 도내에서 펼쳐지는 콘서트 프로그램은 단 하나도 없다.

 `아름다운 음악세상'의 경우 신승훈 이승철 넥스트 SG워너비 버즈 등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청소년 및 연인 가족단위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지역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의 성공으로 서울중심으로 향하는 문화공간이 점차 지방으로 확대되는 역할을 적지않게 해 왔기 때문에 콘서트 프로그램의 폐지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문화 갈증지역인 강원도에 라이브 콘서트프로그램이 부활하길 기대한다.

 -강원일보 최영재기자 

목록보기


[신호등]강원도에 공연프로그램 부활돼야 포스트에 대한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무헌 2007-07-24 오전 2:19:00 삭제

이 기사는 언제 실렸던건가? 그 정보도 맨 아래 함께 실어줘~~~~~~~~~~~

#.2   최영재 2007-11-16 오후 5:15:00 삭제

2005년 10월14일자 연예오락면 이었습니다.


이름 비밀번호    #.300자 이내로 써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