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클린쳐(결정타, 적시타를 때리는 사람).
 이승엽이 어버이날 효도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은 8일 효고현 고시엔 고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1대0으로 앞서던 3회 2사 1루에서 한신 선발 투수 에스테반 얀의 가운데  포크볼(128㎞)을 잡아 당겨 우측 펜스를 까마득히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지난 5일 야쿠르트전에서 좌월 3점 아치를 그린 뒤 2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며 올해 고시엔구장에서는 첫 홈런이다. 
  이로써 이승엽은 센트럴리그 홈런 1위 타이론  우즈(주니치.12개)와 격차를 4개로 줄이면서 홈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