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현장 경험 동료교사들과 공유

13개 학교 대상 수업기술 등 나눠


정선지역 초등생 학부모 NIE연수

개정교육과정 비롯 교직경험 강의




정선교육지원청(교육장:정철)이 `교육경험 함께 나누기'의 일환으로 교육재능기부를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교육경험 함께 나누기는 학교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동료 교사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교장 교감 선배교사 누구든 함께 할 수 있으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험을 동료들과 함께 나누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정철 교육장은 지난해 교육경험 함께 나누기를 신청한 13개 학교에 수업기술, 셀프리더십 수업지도 조직생활 취미생활 등 18개 덕목을 정해 교육경험을 나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마련한 학부모 NIE연수에도 참여해 개정 교육과정을 비롯한 자녀지도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 등을 교직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했다. 연수에 참여한 정선초 권은경 학부모는 “정선 교육을 맡은 분들의 노고와 열정을 알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지역적인 여건을 탓하지 않고 내 아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흥미롭게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선초등학교 도서관에서 진행된 학부모 NIE교실은 정선관내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신청을 받아 정선초 봉양초 증산초 고한초 임계초 예미초 등 7개교에서 학부모 20명이 참여했다. 예미초등학교 김수미 어머니회장은 “학부모지원 프로그램으로 방과후학교에 NIE를 실시하고 싶었지만 강사 초청이 어려워 안타까웠다”며 “이번에 익힌 NIE 학습방법을 학생들에게 적용해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성호 담당장학사는 “정선지역 학부모들은 자녀교육에 대한 열의가 많기 때문에 공교육에 거는 기대 또한 크다”며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