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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문풍지로 활용했던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젠 신문활용교육(리터러시) 세상을 바꿀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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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강원토론학교 최종보고대회·제4회 강원토론대회]전문가 뺨치는 논리·어휘력 보여줬다
고등부 횡성여고
중등부 춘천 대룡중
초등부 원주 반곡초
제6회 강원토론학교 최종보고대회 및 제4회 강원토론대회에서 횡성여고가 고등부 대상(교육감상), 춘천 대룡중이 중등부 대상(강원일보 사장상), 원주 반곡초교가 초등부 대상(강원일보 사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3일 한림대 기초교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지난 6월 부터 각 학교별로 진행된 강원토론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도내 11개 초·중·고등학교 대표 각 3명씩과 지도교사들이 참가했다.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도교육청, 강원토론아카데미가 후원하는 강원토론학교는 도내 청소년들의 토론능력 향상과 토론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6회 대회 고등부 결선에 오른 춘천고 팀(빛내자 상록)과 횡성여고 팀(다슬)은 `인간은 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를 주제로 놓고 찬반토론을 벌였다. 풍부한 사례와 통계자료, 전문가의 견해 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성인 토론 전문가 못지않은 논리력과 어휘 능력을 보여줬다. 찬성 측의 춘천고 팀은 돈의 유무가 행복 유무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인간은 자원봉사처럼 이웃과의 공존 같은 가치를 추구하며 삶의 의미를 찾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반대 측인 횡성여고 팀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야기되는 각종 사회적 문제를 근거로 내세웠다.
토론자들은 각자의 입장을 충실히 내세우면서도 반대 측 의견을 경청하고 배려해, `토론학교가 민주시민 교육의 기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중등부는 `행복한 삶을 위해 물질적 부는 필수다', 초등부는 `초등학생의 용돈은 부모님께서 마련해 주는 것이 당연하다'를 주제로 각각 토론을 했다.
춘천고 송현수 지도교사는 “생각을 잘 표현하게 하자는 생각에 토론교육을 시작했을 뿐인데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고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까지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재석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기성세대의 문화와 달리 서로 의견을 나누고 비교하는 학생들의 토론문화와 지도교사의 열정에 감사하다”며 “독서와 토론이 더욱 확산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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