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퇴직교사·예비교사·학부모 대상 `토론코칭'
지역 학생 대상 `토론교실' `토론캠프·대회' 마련 눈길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는 폐광지역 토론교육 활성화를 위해 강원랜드가 나섰다. 토론과 인문학적 능력을 바탕으로 교실수업 혁신을 위한 토론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는 폐광지역 학생들에게 토론을 적용한 학습능력 향상이 기대되는 바다.

폐광지역 토론교육은 △토론코칭과정 △토론교실 △토론캠프 및 대회로 나눠 실시한다. 토론코칭과정은 폐광지역 및 인근지역 거주자를 중심으로 퇴직교사 예비교사 학부모 청년 등 지역인재 양성 차원으로 실시하며, 토론자격증 소지자 및 토론연수자 등을 우선 선발 선착순 모집한다. 1일 4시간씩 5회 차로 운영되며, 폐광지역 2곳에서 진행된다.

토론교실은 도계 정선 태백 영월 지역 학교급별로 신청을 받아 실시하며, 학사일정에 따라 동아리활동, 방학특강 평일 또는 토요일 진행이 가능하다. 1회 3시간, 총 8회에 걸쳐 강사를 파견한다. 토론교실 종료 후에는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토론캠프와 토론대회를 실시해 토론축제의 장이 되도록 한다. 토론대회는 학생들 스스로 토론 주제를 정하고 선택하게 해 다양한 주제를 함께 풀어내는 교류와 화합의 토론축제로 마련한다. 강원랜드가 나선 이번 토론교육은 학생들의 개별적인 생각을 토론과 연계해 다양한 사고를 키우고 기초학력 향상에 거는 기대가 크다.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강원인재양성은 물론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공동체 구성원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고자 한다.

지역 공동체가 학생들의 인성과 학습능력 향상을 함께 이뤄 내는 데 동참하고 싶은 폐광지역 주민 및 초·중·고등학교는 함께사는 강원세상 ((033) 258-17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