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김병호)은 서울 뉴국제호텔 세미나실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뉴스리터러시 연수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연수는 미디어교육시설단체 강사 및 신문사 기자 등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뉴스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가 늘고 있고, 그동안 미디어 교육의 주축이 됐던 `신문활용교육'이 `뉴스활용교육'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뉴스리터러시 교육은 단순히 글자를 읽히는 교육이 아니라 말의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고, 심층적이고 비판적인 관점에서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줘야 한다. 핵심은 뉴스 소비자가 뉴스를 정확하게 비판적으로 읽으면서 혼탁한 정보사회 속에서 바른 가치관과 민주시민 의식을 갖는 것이다.

이날 연수에서 권영부(동북고 수석교사) 강사는 신문활용교육은 신문의 구성 요소인 기사 만평 광고 통계 사진 사설 칼럼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이를 교과, 비교과 교육과 연계해 수업화하면 이론과 현실을 이해하는 생동감 있는 교육을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또 “종이신문과 스마트폰을 통한 뉴스까지 포괄하는 뉴스활용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일보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일일기자체험 `오늘은 나도 기자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순한 진로탐색이 아닌 뉴스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게 하고, 좋은 뉴스, 나쁜 뉴스 구별하는 방법, 독자로서 비판적인 눈을 갖도록 운영한다. 문의는(033)258-1390.

안윤희어린이강원일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