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문 작성하며 진로 신문 만들었어요.”

양구 용하중(교장:이계호)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전교생 29명을 대상으로 NIE(신문활용교육) 특강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년별로 나눠 진행한 이번 교육은 6회 차에 걸쳐 신문의 구성요소, 기사문의 구조, 신문기사 요약하기, 사진기사 다시 써보기 등으로 진행됐다. 또 신문 속 다양한 인물 중 내가 관심 갖고 있는 분야의 `멘토 아바타'를 정하고 나만의 `아바타 신문'을 만들었다.

8명으로 구성된 3학년 학생들은 졸업 후 양구고와 홍천미용고, 원주과학생활고, 삼척마이스터고 등 자신의 특기를 살릴 수 있도록 진로를 이미 결정해 놓은 상태다.

이들은 각자 후배들을 위해 자신이 선택한 고등학교 소개와 중학교 시절 가장 기억나는 일 등을 기사문으로 작성했다. 각자 쓴 기사문을 바꿔 읽고 수정해 광고와 시각자료 등을 추가해 나만의 신문을 만들었다.

이계호 교장은 “글쓰기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신문을 활용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신문을 읽고 직접 신문을 만들어 보면서 신문에 대한 바른 이해와 창의적인 글쓰기 능력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