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교육청 NIE 15가족 참여
대화장 만들기 등 프로그램 호응

태백교육지원청(교육장:김송일)은 지난 4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자녀와 함께하는 NIE(신문활용교육)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15가족 40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와 학부모가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해,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하고 신문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을 익히는 자리가 됐다.

학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신문기사를 읽으면서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고, 문제 해결력은 물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방법을 익혔다. 신문은 영상매체의 발달로 인해 책 등 활자매체를 기피하는 현상에 대한 해결책으로도 활용가치가 크다. 이번 교육은 신문을 활용한 소통과 연계해 가족대화장 만들기, 신문놀이, 창의적 글쓰기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최보견 학부모지원전문가는 “자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희망한다는 학부모 설문 결과를 충족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추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NIE전문과정을 개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온 가족 4명이 교육에 참여한 김은정(황지초 교사)씨는 “자녀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신문으로 자녀와 함께 학습에 도움되는 놀이를 비롯한 유익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태백교육지원청은 학부모 역량강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전래놀이, 토론교육, 책놀이지도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교육기부를 할 수 있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8월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어린이강원일보 안윤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