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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을 문풍지로 활용했던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젠 신문활용교육(리터러시) 세상을 바꿀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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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협회 읽기문화·진로탐색 축제
김정택 교수 “NIE교과 개설” 제안
단순히 글을 읽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필요한 정보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리터러시 신문활용교육(NIE)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정택 성균관대 교수는 한국신문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2016 읽기문화·진로탐색 축제'의 일환으로 7일 시민청 지하2층 태평홀에서 마련된 `리터러시에 초점을 맞춘 NIE'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리터러시(Literacy)란 문자화된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의 어문교육은 문학, 문예, 문법 교육에 치우쳐 올바른 읽기 쓰기 교육 등 커뮤니케이션 교육은 뒷전”이라며 “학교 교육에 리터러시 훈련의 가장 좋은 교과서인 신문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이를 위해 읽기·쓰기 중심의 프로그램을 초·중·고 정규 교과과정에 포함하고 교육과정을 개편해 NIE 교육을 독립 교과로 개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NIE 공동주무부처'로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신문협회에 따르면 문서해독능력을 비교하는 `국제 성인 문해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고도의 문서해독 능력'을 지닌 인재의 비율이 불과 2.4%에 불과했다.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문의 역할과 기능을 재조명하고, 신문의 가치와 중요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전시와 함께 각종 수업과 견학 프로그램, 전문기자 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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