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성북초교(교장:오성태)는 전교생이 신문활용교육(NIE)을 하고 있어 화제다. 특히 2학년의 경우는 재단 강사가 파견돼 격주로 수업이 이뤄지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사고력을 높이기 위한 학습 방법으로 신문을 활용하면 좋다. 기사를 읽으면서 내용을 이해하고,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신문을 활용하면 기사를 통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고, 논리와 상식을 기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신문기사를 어떻게 선택하고 가공하느냐에 따라 정보의 가치는 달라진다. 어린이들과 함께 기사를 읽고 느낀 점을 이야기한 후, 원인과 결과에 대한 질문으로 아이들의 생각을 끌어내 보자.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고 이에 대해 답을 하다 보면 아이들의 표현력은 논리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저학년의 경우 사진뉴스나 광고 등을 활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2학년 어린이들의 첫 수업으로 신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신문의 구성요소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신문에서 사진 광고 만화 등을 오려 붙이며 신문의 구성요소를 익히며, 신문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박은영 강사는 “NIE 수업이 학교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쉽다”며 “각 가정에서 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신문읽기에 동참한다면 더욱더 큰 교육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횡성 성북초교는 지난해 제8회 강원NIE대회 단체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