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만들기 직접해 보니 기사 하나하나의 소중함 느껴져요”

횡성초등학교(교장:이헌수)는 지난 5월부터 월 1회 NIE교사연수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이번 연수는 교과를 활용한 신문활용법과 주제신문 만들기로 진행됐다.

마지막차시에 진행된 주제신문 만들기에서는 먼저 조를 구성하고 조별 편집국장을 선정했다. 주제와 제호를 만들어 각자의 취재를 위한 작고계획을 세우면서 신문사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취재방식에 웃음을 터트리며, 하루 종일 학생들을 지도한 피로감도 잊은채 수업에 몰두했다.

주제신문을 만들 때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먼저 구성원 회의를 통해 주제와 발행횟수, 지면 등을 결정해야 한다. 취재, 편집, 사진촬영 등을 누가 맡을 것인지 정한 다음 칼럼이나 독자란은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해도 된다. 용소현 교사는 “평소 배달되는 신문을 읽기만 하다가 직접 신문을 만들어 보니 기사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며,“학생들 지도는 물론 교지를 만들 때도 활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