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미디어 교육으로 거듭날 거예요.” 강릉시 영상미디어센터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구석구석 MEDIA AND I (NIE)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월부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NIE 지도자과정 초급반을 개설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초급반 수료자를 대상으로 심화과정을 운영했다.

교육을 마친 강사들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NIE 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영동초, 경포대초, 성산초, 망상초, 주문진초 삼덕분교를 10회씩 방문해 NIE 개념 이해와 가족신문만들기 수업을 진행해 신문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 학생들과 함께 동계올림픽을 주제로한 영상을 제작하며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수업을 받은 경포초교 어린이는 제8회 강원NIE 대회 가족신문 부문에 입상했다. 또 망상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종목 소개 동영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아 2015년 1월에 5박6일 일정의 해외 연수 기회를 얻었다. 강릉시 영상미디어센터는 영상과 신문을 결합한 교육을 펼쳐 학생들이 창의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자체 평가다.

한은진 강사는 “신문을 활용해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는 것이 매력 있다”며 “배운 것을 활용해 학생들의 수업을 도울 수 있어 자랑스럽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데 신문만 한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심원 팀장은 “이번 NIE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뒀기에 앞으로 찾아가는 NIE와 미디어 교육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