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의 어머니에게 틀니를 해주려고 마라톤대회에 나갔던 영화 `맨발의 기봉이'의 실제 주인공인 엄기봉(50)씨가 15일 철원군 와수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엄씨는 이날 졸업식에서 근면상과 장학금을 받았다.


엄씨는 “엄마, 나 졸업했어요”라며 “죽을 때까지 공부를 많이 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꿈을 이루려고 내달 인근의 김화중학교에 진학한다.


▣읽기 참조 강원일보 15일자 11면


△대부분의 학교가 졸업식을 마쳤다. 졸업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자.


△엄씨는 효자다. 기사를 읽고 졸업을 축하하는 격려의 편지를 써서 와수초교나 강원일보로 보내보자.


△나이가 많은 기봉씨와 함께 공부한 어린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해 상상하고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보자.


△기봉씨의 꿈은 무엇이며, 그가 꿈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맨발의 기봉이 영화를 가족과 함께 감상하고, 느낌을 나눠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