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초교(교장:김동훈) 4학년2반이 하루 일과를 신문을 펼치는 것으로 시작해 화제다. 3월부터 두 달간 `아침을 여는 NIE'를 주제로 신문활용교육의 첫발을 내디뎠다. 신문의 종류, 광고, 사진 등 간단한 것을 보며 아이들과 10분 NIE를 통해 습관처럼 신문을 찾도록 한다.



신문과 익숙해진 5월은 흥미 있는 주제와 관심 있는 영역의 기사부터 접근하도록 했다. `친구, 부모님, 선생님께 기사 선물하기', `내가 꿈꾸는 미래 가정 모습 꾸미기' 활동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교내 행사로 `가족신문 콘테스트'를 개최해 가족과 소통하고 가족애를 느끼는 인성교육으로 안성맞춤이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역사의식을 갖도록 호국일보를 만들며 조금이나마 나라 사랑의 마음을 일깨우게 할 계획이다.


또 7~8월에는 아이들에게 칭찬과 보상을 줄 예정이다. 칭찬과 보상은 어린이강원일보를 활용한다. 자신의 글이 어린이강원일보에 실리는 만큼 큰 기쁨은 없다. 마치 유명인사가 된 듯한 기분에 아이들은 더욱 신문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어린이강원일보에 실린 친구들의 글과 시에 그림을 넣어 주는 `시화 그리기' `나라면 … ' 이라는 주제로 창의적으로 친구의 시를 바꿔 써 보면서 비판, 창의적 글쓰기 능력이 저절로 길러지게 된다.


2학기에는 심화과정으로 기자가 어떤 의도와 목적으로 기사를 썼는지 추론하기, 자신의 기분과 비슷한 신문 기사나 사진을 이용하여 신문 기분 일기쓰기, 주제별 신문 스크랩 등을 진행해 신문을 통한 학습 효과를 높이고자 한다.



정수녀 선생님은 “아침 10분 NIE 활동을 통해 학습자의 사고력과 창의력, 자기주도적 학습력 등을 키워주고 있다”며 “보물상자인 신문을 읽고 활용함으로써 논리성과 글쓰기 능력까지 향상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