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육민관고 강원일보사 방문

신문 직접 제작하며 색다른 체험


“신문기자가 되고 싶어요.”


지난 20일 강원일보사가 마련한 신문제작 체험교육에 원주 육민관고등학교(교장:장병식) 학생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문제작 체험교육은 청소년들이 하루 동안 취재와 편집 등 신문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신문을 친숙하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강원일보사가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육민관고 3학년 학생 20명이 신문 만들기에 참여했다. 육민관고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6시간 동안 신문제작과정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신문에 대한 바른 이해와 신문기사 작성 등 신문제작체험에 참여했다.


강원일보TV뉴스 스튜디오에서는 신문사를 방문한 소감을 뉴스 부스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시간에는 강원일보 편집기자들의 지도로 편집이 무엇인지, 편집의 요소, 뉴스가치 평가, 레이아웃 제목 달기 등의 이론수업과 함께 자신이 직접 작성한 기사에서 제목을 정하기도 했다.


자신이 작성한 기사와 제목이 편집기를 통해 나오자 학생들은 환호했다. 학생들은 신문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색다른 체험을 통해 신문에 대한 바른 이해와 기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장소영(육민관고 3년)은 “신문보다 읽기 편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대중매체가 발달하고 있지만 신문만의 매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신문제작 체험을 하면서 신기한 것을 많이 접할 수 있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권순영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신문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강원일보사에서 마련한 신문제작 체험교육에 참여하게 됐는데, 학생들이 신문에 대해 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안윤희어린이강원일보팀장 ayh@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