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소년수련관 꿈마루(관장 : 전성원)는 맞벌이 자녀를 대상으로 `얘들아, 놀자'를 개설, 3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6일 종강했다.이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자녀를 돌 볼 수 없는 맞벌이 부부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점심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다양한 놀이 활동을 중심으로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향상하는 데 일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 내용은 NIE(신문활용교육)를 비롯해 친밀감을 형성하는 마음열기 과정, 얼음 땡, 한발뛰기, 숨바꼭질, 도미노 게임 등 예전에 부모들이 즐겨 했던 전래놀이와 요리, 역사 속으로 고고, 방학과제, 영화감상, 심리미술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NIE시간에는 신문의 구성요소를 활용한 자신의 꿈 찾는 활동을 시작으로 신문이미지를 활용한 상상력 키우기, 낱말퀴즈풀이, 숨은 그림찾기 등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수준별로 선택하게 해 재미를 더했다.


강은영 담당자는 “방학이 되면 맞벌이 부부의 최대 고민은 나 홀로 자녀의 점심 제공을 비롯한 자녀 챙기기”라며 “이를 충족해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부모들로부터 호응이 컸다”고 말했다. 이서진(남춘천초3년)양은 “다른 학교 친구들과 어울려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즐거웠고, 신문으로 여러가지를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참가학생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춘천시청소년수련관 꿈마루 늘봄교실에서 전문강사들과 함께 즐거운 방학을 보냈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