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신문 꼭 읽을거예요.”


지난 5일 춘천전인고등학교(교장:한승권) 19명의 학생과 홍천다문화가족지원센터 15명의 어린이가 강원일보사를 방문해 신문제작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미디어국을 방문해 강원일보TV 뉴스 제작과정 설명을 듣고, 스튜디오로 자리를 옮기면서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블루스크린 앞에서 프롬포트(뉴스자막)를 보며 뉴스를 진행해보고, 크로마키(배경) 작업과정 설명을 들었다.


신문제작을 위해 편집국으로 이동한 학생들은 편집기자들과 함께 조별로 활동을 전개했다. 제호를 만들고, 자신이 작성한 기사 제목을 뽑아 개별 신문을 한 장씩 받아 들고서 레이아웃이 무엇인지와 제목의 중요성을 이해했다. 신문지의 느낌을 살리고자 신문용지에 컬러판으로 출력해 마치 기자가 된 듯 뿌듯해했다. 1, 2학년으로 구성된 초등학생들은 방금 전 촬영한 사진에 신문제작체험교육 내용이 담긴 자신들의 이야기가 어린이강원일보 1면으로 출력되자 환호했다. 좋아하는 캐릭터를 출력해 색칠을 하면서 자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한성범(전인고 2년) 학생은 “신문 제작 체험교육을 통해 신문의 중요성을 매우 잘 알게 됐다”며 “앞으로 신문을 꼭 읽어야겠다는 마음이 생길 정도로 신문에 대해 좋은 인식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문을 작성했다.


재단 미디어교육팀 이지은 담당자는 “학생들이 편집국과 스튜디오를 직접 견학하고 체험하며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서 체험교육의 필요성과 함께 보람을 느끼게 됐다”며 “신문사 상황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