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친해졌어요.” 결혼이주여성 자녀를 위한 NIE수업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다문화자녀의 건전한 인격 형성과 창의적인 사고력 향상을 위해 하이원리조트가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격주로 토요일에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은 폐광지역 다문화어린이들의 주5일제 수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NIE를 통한 자기주도 학습능력 및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NIE수업은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워 학습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신문기사를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을 바로 알게 하는 학습효과를 가진다. 또 NIE를 통해 인성 진로교육 및 다양한 정보력을 갖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


위스타트 정선마을센터에서 어린이들을 지도하는 유영희 강사는 “신문읽기 습관은 어릴 때부터 잘 형성돼야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업에 참여한 어린이는 “신문에는 우리가 알아야할 정보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다문화 NIE교실에는 위스타트 정선마을센터와 다문화거점학교 등 8곳이 참여하며 강원NIE연구소 회원들이 강사로 활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