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청일에서 지성당 약방을 운영하다 2001년 세상을 떠난 고 이은병씨 자녀들은 부친상 조의금 3,000여만원으로 아버지의 이름을 딴 은병장학회를 설립, 이듬해인 2002년부터 청일면 출신 대학생 2명을 선발해 각각 50만원씩 장학금을 주기 시작했다.


2005년 모친 최석화씨 마저 고인이 되자 9남매는 장학회 이름을 `은병·석화장학회'로 바꾸고 장학금 지급 대상도 3명으로 늘려 향학열을 돕고 있다.


장남 이재진씨와 차남 이재봉 전 춘천교대총장, 3남 이재홍(현직교사)씨와 함께 부모의 뜻을 받들어 장학회 대표를 맡아 활동하고 있는 4남 이재훈(52)씨는 “생전 아버지께서 청일에서 오랫동안 약방을 운영하시며 주변 이웃들의 도움으로 9남매를 잘 키울 수 있었던 것에 늘 감사해 하셨고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얘기를 수시로 했다”고 회고했다.


<참고 강원일보 2월 22일 5면>


[읽기 참조]

■지역인재육성 장학금 6,000만원 지 급 (8면)

■ 체육예술 꿈나무 7명 장학금 5,230 만원(15면)

■ 퇴임식 대신 식사 대접(17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랑의 하모니 (15면)

■ 지역주민에게 사랑을 전합니다(21 면)

■ 부모님 이름으로 장학회 세운 횡성 9남매 (22면)


△9남매 모두가 한마음으로 장학회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다. 장학회를 만들어 횡성고장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편지글을 써보자.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주변의 많은 사람의 도움을 받는다. 자신이 지금까지 성장해 오면서 받은 주변의 도움이 어떤 것이 있었는지 부모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자.


△우리 가족도 이웃에게 베풀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실천 가능한 것은 어떤 것이 있는지 가족과 함께 의논하고 한 가지씩 실천 해보자.


△읽기 참고 기사를 읽고 느낀 점을 글로 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