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 금메달 딸 거예요.” 태백미래학교 최아람양 장애·생활어려움 극복 장애인동계체전 2관왕


스키를 신고 산지를 오르내리며 실력을 겨루는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출전한 아람양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자신의 숨겨진 재능을 맘껏 뽐냈다. 그렇지만 태백미래학교로 전학을 오기 전 일반학교에 다닐 때까지만 해도 그늘진 얼굴에 성적도 너무 차이가 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기 힘들 정도였다. 더욱이 집안형편도 나빴다. 고물 수집하는 아버지와 시각장애인 할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람양은 언니는 뇌병변장애를 앓고 있으며 여동생도 지적장애 3급으로 어렵게 살고 있다.


스키와 인연을 맺기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스키를 육성하고 있는 태백미래학교로 전학 오면서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비슷한 처지의 학생과 생활하면서 성격은 명랑하고 적극적으로 바뀌었으며 특히 그의 잠재돼 있는 운동신경을 눈여겨본 박영철 스키코치의 눈에 띄었다.


입문한 지 몇 달 만에 수준급 선수로 성장한 아람양은 지난해 열린 전국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 본격적인 스키선수로 활약한 아람양은 지난달 22일 열린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프레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도 금메달 3개를 따며 장래성을 인정받았다. 전국 정상과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린 그의 장래 목표는 내년 평창에서 열리는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따는 것. 아람양은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수줍게 자신의 꿈을 말했다.





[읽기 참고]


■“평창스페셜올림픽서 금메달 딸 거예요” (강원일보 3월2일자 11면)


■희망을 안고 뛴 아름다운 꼴찌 - 홍천 삼덕원 지적장애원 6명 3·1절 달리기 완주 감동 (13면)





△장애와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애인동계체전에서 2관왕을 획득한 최아람양에게 격려의 편지글을 써보자.


△달리기를 통해 치료와 희망을 갖는 홍천 삼덕원 지적장애원생들이 지난 1일 3·1절 홍천군민건강달리기대회에 참여했다. 이들이 완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주변의 활동을 기사에서 찾아보자.


△자신의 꿈은 무엇이며, 그 꿈을 위해 하고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적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