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도서관에서 큰 상상력 키워요.”
춘천 스무숲도서관(관장:홍선희) 외 6개의 작은도서관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14 겨울 독서교실'을 마련했다.
각 도서관별로 20명씩 선정된 140명의 어린이들은 제프 브라운이 쓴 `납작이가 된 스탠리' 동화 내용을 중심으로 활동했고, 활동이 우수한 어린이 1명에게는 춘천시장상을 수여했다. 한밤중에 잠을 자다가, 벽에서 떨어진 게시판에 눌려 납작해진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납작이가 된 스탠리'는 어린이들의 폭소를 자아내는 기발한 이야기이기에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독서NIE교실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는 활동에서 벗어나 독후화를 그린 후 신문을 접목한 NIE활동을 진행 했기에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독서NIE활동으로 도입 부분에서는 낱글자 10개를 신문에서 오려 붙인 후 단어를 만들어 어휘력을 늘렸고, 전개과정에서는 신문에서 납작한 것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보고, 책의 내용과 잘 어울리는 단어와 그림을 찾아 책의 줄거리나 느낀점을 표현했다. 마지막 정리 단계에서는 납작이가 된 스탠리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하게 해 아이들의 창의적인 상상력을 키웠다.
오선화 강사는 “책을 읽은 후 기사와 연결하는 창의적인 활동으로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했다”며, “어린이들의 독서생활에 신문을 접목하는 창의적인 활동을 펼쳐 상상력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