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남산초교(교장: 김상림)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창의글쓰기 동아리를 개설하고, NIE(신문활용교육)를 접목해 교육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창의글쓰기 동아리 활동은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학생들은 이 활동을 통해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 찾고 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영상매체와 가까워진 어린이들이 인쇄매체를 멀리하면서 글쓰기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신문을 활용해 글쓰기를 진행한 결과, 글쓰기에 대한 거부감이 자신감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다. 창의글쓰기 동아리는 그동안 신문으로 나를 소개해요, 별명 짓기, 신문 사진에 말풍선 채우기, 만화 주인공 되어 글쓰기, 편지 쓰기, 동시야 놀자, 내가 만든 동시집, 팝업 등 북아트, 월드컵신문 만들기, 말꼬리따기 노래, 신문으로 떠나는 여름 여행, 상상하는 글쓰기를 진행했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신문을 활용한 NIE를 통해 어휘력과 표현력이 늘면서 즐거운 글쓰기 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자신이 쓴 글을 직접 어린이강원일보 홈페이지에 올리고 또 그 글이 어린이 신문에 게재되면서 한층 더 흥미를 느끼고 있다. 2학기에는 행복한 신문일기 쓰기, 톡톡 튀는 독후감 쓰기, 독서신문과 책광고 만들기, 인물 소개하는 글쓰기, 신문으로 떠나는 직업여행, 육하원칙을 찾아라, 한글사전 북아트, 꿈을 이루려면, 칭찬릴레이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남산초교는 오는 11월 개교 92주년을 맞는다. 남산교육활동 발표회 때 창의글쓰기 동아리 학생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될 계획이다. 최민영 강사는 “창의글쓰기 동아리반 어린이들이 이번 활동이 계기가 되어 항상 책과 신문을 가까이하고 글쓰기를 즐겨하는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