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신문을 활용해 나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요”

상지여자고등학교(교장:최재승)는 진로적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ENIE(영자신문활용교육) 포트폴리오반' 동아리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학년 19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회원들은 주 1회 모임을 갖고 영자신문을 활용한 나만의 포트폴리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기사를 해석한 후에는 각 분야별 주제에 대한 영자신문 기사를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적고, 사회적 현상에 대한 제안점이나 개선점에 대한 의견도 나눈다. 기사를 반복적으로 살피는 활동으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영문을 암기하게 된다. 한글로 제시된 문장을 보면서 영문 기사를 다시 써보는 활동은 영어실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

MP3 파일로 영문 기사를 듣고 빈칸을 채우는 활동도 유익하다. 교육 경제 인물 문화 등에 대한 생각의 과정이 끝나면,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살펴보면서 자신의 생각과 어떤 점이 공통적인지, 어떤 점이 다른지를 살펴본다.

이 모든 활동은 다음카페(cafe.daum.net/SJ-ENI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진(1년) 양은 “사회 현상에 대한 영자신문 기사를 접하면서 영문 독해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며,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좋다”고 말했다.

권혁찬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교과서의 틀을 벗어나 사회 현상과 사회 문제를 접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학생 개인에 맞는 맞춤식 지도를 통해 학생 스스로가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