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읽어 주는 동화 재미있어요.”

`동화 읽는 엄마(회장: 안경희)' 동아리 모임으로 춘천 소양초교 어린이들이 즐겁다. 지난 4월 결성한 `동화 읽는 엄마'는 현재 교내 2개의 돌봄교실에서 매주 화요일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7명으로 구성된 동아리 회원들은 바쁜 일정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활동하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회원들은 책 읽어주기 봉사가 끝나면 교과 연관도서나 추천하고 싶은 동화책을 선정해 읽고, 서로의 느낌과 생각을 공유한다. 동화 읽는 엄마는 안경희씨를 주축으로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며 함께 책 읽는 시간을 늘 기대한다. 회원들 모두가 아이들을 내 자녀처럼 아끼고 돌보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신문 읽기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유영진씨는 “엄마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망울을 보며 보람을 배로 느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학교 도서관의 안락한 공간을 매주 제공해주면서 엄마들의 다양한 수다와 소음에도 항상 반겨주는 심은희 선생님이 있기에 동화 읽는 엄마들은 오늘도 하루가 즐겁다. 더 발전되고 확장되는 모임을 위해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