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IE연구소 강사로 4년째 활동 중이다. 결혼이주여성 학습자들은 언어소통과 문화 차이, 자녀교육에 어려움을 호소한다. 그러기에 수업내용을 도구는 신문활용으로 내용은 한국의 문화와 지역 영월, 강원도의 문화 그리고 소통을 통해 관계발전을 가지도록 감정의 이해와 관리에 신경썼다.

왕복 4시간이 소요되는 원거리 강의가 즐거웠다. 학습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학습자 중엔 걸어서 오는 가까운 이도 있지만 1시간 차를 운행하여 오는 학습자도 있다. 한국말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결혼 10년 차도 있지만 1개월, 3개월, 1년, 2년 차도 있다. 강사가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면 얼른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이해하려는 열정이 있다. 삶의 현장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것들로 한국어를 가르치려고 준비했다. 하나라도 더 배우려 애쓰는 학습자들이 있기에 수업준비를 소홀히 할 수 없었다. 영월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한사람이라도 더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전화하고, 차량을 운행하는 등 열성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에 가능했다.

허태범 영월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