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마다 다문화 자녀들을 대상으로 NIE(신문활용교육)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2011년부터 꾸준히 지원받은 NIE교실의 효과성은 상당히 뛰어났다. 신문을 멀리하고 글만 보면 한숨을 푹푹 쉬던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이제는 신문을 보면 오늘은 어떤 주제로 신문을 접할까 하는 생각에 환호성을 터트린다. 이로 인해 아이들의 자신감이 쑥쑥 크고 있다.

2013년도에는 강원NIE대회에서 위스타트 정선마을이 다문화 부문 단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도에는 다문화 개인 부문에서 NIE수업에 꾸준히 참여하고 열의가 돋보였던 니무라나호씨가 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아동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지원해 준 영상교실 반응도 컸다. 5~6명의 아이가 모둠을 나눠 역할을 분담해 리포트 기사를 써보고 직접 공익광고를 제작해 앵커 체험을 했다. 이 모든 것은 문화혜택이 적은 폐광지역의 아이들에게 미디어읽기능력을 키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됐다.

홍지연 위스타트정선마을센터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