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는 1996년 10월 자매지 어린이강원일보 `신문으로 공부합시다'를 시작으로 21년째 NIE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NIE붐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미래 독자들을 위한 강원일보의 노력이다. 교육현장에서 NIE를 도입하고자 하는 교사나, 가정에서 자녀를 위해 신문활용교육을 도입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에게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NIE활동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NIE(Newspaper In Education)는 신문을 교재 또는 보조 교재로 활용해 지적 성장을 도모하고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교육이다.

우리말로는 `신문 활용 교육'으로 풀이된다. NIE의 목적은 신문에 실린 정보를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임으로써 궁극적으로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교양 있는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데 있다.

NIE를 연구한 여러 논문이나 연구 결과를 통해서 나오는 교육효과에는 종합적인 사고 및 학습능력 향상, 독해 및 쓰기 능력 향상, 논리성과 비판력 증진, 창의력 증진, 문제 해결 및 의사 능력 배양, 정보 및 자료의 검색, 분석, 종합, 활용 능력 제고 등을 NIE의 교육 효과라 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NIE를 시작할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신문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부담스러운 신문에서 즐거운 신문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간단한 것부터 시작하길 권한다. 그래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다.

첫번 째, 관심을 끄는 사진 찾기, 내가 알고 싶은 인물 기사 찾아보기, 내가 갖고 싶은 물건이나 선물하고 싶은 광고 찾아보기 등 찾기로 시작. 두 번째, 말주머니 넣기, 주인공이 되어 일기쓰기, 인물 대화 완성하기 등 신문 사진 이용하기. 세 번째, 쓰기로 시작하기보다는 만들고 그리기로 흥미를 높인 다음, 간단히 쓰는 것부터 하면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옆에서 지켜보기 보다는 같이 해야 아이들이 흥미를 더 느낀다. 활동 결과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칭찬을 해야 흥미를 갖는다.

정영화 강원NIE연구소 교사위원,영월주천초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