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활용교육(NIE)을 진행할 때 신문을 뉴스나 정보를 얻기 위한 것에만 치중하다 보면 흥미를 잃기 쉽다. 아이의 눈높이를 맞춘 교육 자료로써의 신문을 마련해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자. 신문 기사를 활용한 놀이에 대해 알아본다.

△왔다 갔다 기사제목 찾기- 신문에 나온 기사 중 큰 제목이나 주요 문장을 찾아서 칠판에 순서를 바꾸어 제시한다. 예로 기사의 제목이 “즐거운 문화 여행”이라면 교사는 “행화문여 거즐운”이라고 제시하고 아이들이 정답을 찾는 것이다. 저학년 학생들에게 이런 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신문의 지면을 알려주는 것이다. 2면에서, 3면에서 지면을 알려주고 찾아야 학생들이 쉽게 찾을 수 있고 도전해볼 수 있다.

△골든벨 퀴즈- 신문에 나온 기사를 이용해 골든벨 퀴즈를 한다. 골든벨 퀴즈 판을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신문을 미리 읽어볼 충분한 시간을 주고 문제를 제시한다. 저학년에서는 어려운 기사보다 광고, 저학년 기사, 간단한 기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도 문제를 낼 때는 몇 면에서 냈는지 알려 주는 것이 호기심을 끝까지 가지고 갈 수 있는 방법이다.

△○×퀴즈 - 신문에 나온 기사를 이용해서 문제를 낸다. 신문 기사를 읽을 때 기사 내용을 자세히 읽게 하는 정독을 하도록 한다. 예를 들면 “1면에서 냅니다.” “강원을 푸르게, 더푸르게 나무 무료 나눔행사입니다.”, “평창올림픽 꿈을 심습니다.” 등의 제목이나 큰 기사를 읽고도 문제를 맞힐 수 있도록 한다. 문제를 내서 기사를 읽어보게 하는 흥미를 유발해 주도록 한다.

정영화 강원NIE연구소 교사위원, 영월주천초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