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신문은 살아있는 이 시대의 교과서요, 세상을 담은 살아있는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합니다. NIE 교육의 역사는 “교육 속에 신문을 활용하자”는 취지로 미국의 `아이오와 주'의 `이스턴 헤럴드' 신문이 처음으로 주창했으며 선진 각국으로 확산되어 어린이들의 사고력, 사회성, 인간성 함양 및 판단능력 제고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1994년 처음 도입되어 지금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NIE 및 e-NIE 활용교육을 접목하고 있습니다.


교실혁명의 으뜸,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부르짖는 핀란드도 인터넷의 보급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지만 신문 구독률은 국민의 60%가 넘는다고 합니다.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의 어린이 여러분은 어디에서 그 많은 정보를 얻고 있습니까? 여러분에게 정보를 제공해주는 매체의 종류는 인터넷, 신문, TV, 영화, 영상 미디어 등 다양하지만 여러분은 눈으로 읽는 것보다는 듣고 보는 것에 더 익숙해져 있고, 참고 기다리기 보다는 순식간에 해답을 찾아내는 것을 더 좋아하여 대부분 인터넷을 활용하여 정보를 얻곤 합니다. 더군다나 스마트 폰의 보급으로 여러분들은 더욱더 쉽게 인터넷의 홍수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볼거리, 읽을거리 속에서도 신문은 우리 일상을 가장 빠르고 신속하게 담은 생동감 넘치는 글입니다. 여러분이 창의력, 인내력, 판단력, 다양성 등 종합 능력을 기르고자 한다면 신문을 활용한 교육(NIE)을 가까이하는 것이 성공을 부르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신문을 가까이하며 분석하고 사고하고 바르게 판단하는 종합능력을 갖추기란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단순히 어느 일간지에 나와 있는 NIE 활용 학습지를 이용하다 보면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고, 또 하나의 학습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스스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한다면 흥미있는 새로운 방향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어느 신문에 암에 걸린 어머니가 병원에서의 긴 투병생활 동안 자녀들과 함께 NIE로 암을 치유할 수 있었으며, 자녀들은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영재이기를, 또한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이기를 소망할 것입니다. 부모님 역시 여러분이 영재이기를 원하시고, 또 인생에서 성공하기를 기원하며 온힘을 다해 뒷바라지를 합니다. 요즘은 융합인재(STEAM)교육의 시대입니다. 단순히 영재성을 지닌 학생이 아닌 과학·기술·공학의 여러 분야에서 다양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학생 여러분! 꿈꾸는 미래에 훌륭한 인재가 되려면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신문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을 할 수 있는 NIE 교육의 늪에 빠져 보십시오. 여러분이 희망하는 오피니언 리더(어떤 집단 내에서 타인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에 강한 영향을 주는 사람)가 되려면 NIE 교육의 달인이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