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매일 신문을 읽습니까?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있고, 그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갖가지 소식들이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소식을 얻을 수 있는 매우 많은 방법이 있지만, 그중 대표적인 것은 역시 다양한 종류의 신문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신문은 일상생활의 창과 같습니다. 신문을 통하여 시간과 거리에 상관없이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문 읽기를 통하여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서로 더 가까이 소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문은 `살아 있는 교과서'라고도 합니다. 학교 수업시간에 활용하는 교과서의 내용은 책이 바뀌기 전까지 고정되어 있지만, 신문은 매일매일 일어나는 생생한 현실의 모습을 곧바로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신문은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다고 말할 수 있으며, 늘 변화하면서 우리에게 생생한 경험을 가져다줍니다.


많은 사람의 경험에 의하면 신문 읽기는 실용적인 낱말과 문장구성능력을 길러준다고 합니다. 신문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낱말과 활용도 높은 문장을 사용하여 쓰입니다. 이를 읽는 경험을 통하여 우리는 언어사용능력을 몸소 체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청중을 대상으로 하여 핵심을 찌르는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을 기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고급스러운 언어습관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도 신문 읽기는 효과적입니다.


또한 신문 읽기를 통하여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고, 생각이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신문은 사실 전달을 기본으로 하지만, 어떤 기사는 쓰는 사람의 주관적인 의견이 반영되므로 읽는 사람은 그 의견을 이해하기 위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그 의견에 동의하거나 반대하는 쪽으로 생각을 정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각이 풍부해지고 비판적인 사고력이 발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문은 우리의 관심과 호기심을 채우고 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더불어 여러 신문기사를 읽음으로써 균형 잡힌 생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들 중에는 신문을 활용한 교육(NIE)을 실천하고 있는 곳이 많습니다.


요즘 신문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각종 논술시험을 대비하는 데 신문 사설 등을 활용하여 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것입니다. 분명히 효과가 있겠지만, 신문이 단지 논술시험 준비에 필요한 것일 뿐인가 하는 것은 생각해 보아야 할 일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관심사나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정보를 찾아 읽는 활동부터 시작하여 장기적인 계획으로 한 학기 또는 일 년 동안 하나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는 활동까지 우리에게 신문의 활용 가능성은 크게 열려 있습니다. 신문 읽기를 어려워하거나 귀찮아하지 말고 우리 주변의 일상생활을 담은 소식부터 부담 없이 읽는 습관을 통하여 모든 학생이 행복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