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방법원과 강원일보 사회복지법인 `함께사는 강원세상'이 함께하는 다문화가정 여성을 위한 법문화 체험행사가 28일 춘천지법과 춘천시 서면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열린다.

춘천과 홍천, 화천, 양구, 인제 등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여성 110명이 참여하는 법문화 체험행사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강원도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체험행사에서 춘천지법 판사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국적 취득과 성·본 창설, 상속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될 가족법 관련 생활법률, 소액재판제도 등 법률 강연을 한다. 또 강원일보는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내 고장 소식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신문을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NIE 강연을 실시한다.

강연이 끝난 후 실시되는 레크리에이션에서는 다문화가정 합창단과 성기문 춘천지법원장을 비롯한 판사 및 직원들로 구성된 중창단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레크리에이션 전문 MC의 사회로 이날 진행된 법률 및 NIE 강연 중 배운 주요 내용을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 등이 마련된다.

신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