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OMEGA)의 `O'는 소통입니다. 열린 마음을 가지고 세상과 소통하는 사람, 곧 창의적인 사람입니다. `M'은 입체적 사고입니다. 수많은 가능성을 종과 횡으로 살피며 입체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입니다. `E'는 체화된 지식입니다. `G'는 인생의 목표를 의미합니다. `A'는 새로움을 즐기는 것입니다. 위에서 열거한 오메가의 의미는 나무에서 열매가 잘 맺히도록 하기 위한 거름의 역할과 같은 것입니다.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힘, 곧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야 합니다. 이는 하루아침에 향상되지 않습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하게 훈련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늘 접하게 되는 신문에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흥미진진한 주제들이 가득차 있습니다. 신문을 학습에 활용할 때 효과적인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아이들(NIE를 활용한 新(신)나는 학습법)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신문을 활용한 NIE 학습을 할 때 시간이 걸리고 답답함이 느껴지더라도 스스로 기사를 선택해 활동하게 함이 바람직합니다. 정해진 시간이 지난 후 결과물을 분석해 보면 스스로 기사를 선택해 활동한 모둠의 결과물이 더 창의적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둘째, 아이들의 성격 특성에 맞는 맞춤형 NIE 교육을 해야 합니다. 평소에 생각을 많이 하고 질문을 잘하는 아이에게는 충분한 설명을 제공하거나 논리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부모나 선생님에게 잘 안기고 그날 있었던 일을 일일이 다 말해 주는 아이에게는 맞장구를 쳐주고 말 한 마디라도 따뜻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간섭하는 걸 싫어하고 고집이 세며 자기 주장이 강한 아이에게는 목표와 방향만 제시해 주고 믿고 맡기는 게 좋습니다.


셋째, 놀이처럼 신문 읽기를 해야 합니다. 우리 속담에 단단히 먹은 마음이 3일을 넘기지 못한다는 뜻으로 결심이 굳지 못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신문 읽기에 흥미가 없어도 3일간 계속해서 읽다 보면 신문 속 이야기에 재미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 원리에 의해 3일간 견디게 되면 3주를 견디게 될 것이며 3주를 견디게 되면 3개월을 견딜 수 있게 됩니다. 놀이처럼 신문 읽는 습관을 3개월만 유지한다면 생각하고, 글을 쓰는 습관이 몸에 배게 되어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의 밝은 미래가 보장될 것입니다.


넷째, 밥을 꼭꼭 씹어 먹어야 내 몸의 영양분이 되듯이 신문도 꼼꼼하게 읽어야 합니다. 신문에서 자신이 즐거워할 수 있는 주제를 찾아 꼼꼼하게 읽으면 자기주도적 학습력이 길러질 것입니다. 또한 신문 속 새로운 세상에서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를 접하게 되다 보면 다양한 영역의 직간접 체험을 통해 자기 발전을 위한 행복한 삶을 설계하기 위한 목표가 생겨나리라 여겨집니다.


하루에 10분씩이라도 신문 읽기 계획을 세우고 오늘부터 실천해 봅시다. 하루씩 실천하다 보면 3일이 될 것이고 이내 3개월을 실천하게 될 것입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